토카예프 대통령, 키르기스스탄에 인도적 지원 결정
카자흐스탄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ZhomartTokayev) 대통령이 전통적인 우정, 동맹 및 키르기즈 공화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원칙에 따라 우방국 키르기즈스탄 국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언론 담당비서는 1 만톤의 밀이 이웃국가로 보내질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토카예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자파로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진행하며 키르기스-타직 국경에서의 무력 충돌 결과로 당시 지역상황을 논의하면서 카자흐스탄이 필요할 경우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900km 이상의 국경선을 통해 분리가 되어있지만, 국경선의 대략 절반가량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국경 인근 거주자들은 물, 목초지 및 도로접근에 관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분쟁지역은 두 나라 국경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1년 5월 2일 양국간 국경 분쟁동안, 키르기즈스탄 36명, 타지키스탄 20명이 사망 했고 사망자에는 어린 아이들도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는 민간인이며, 58,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분쟁 지역에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은 즉각적인 평화적 분쟁 해결을 위해 해당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전에도 카자흐스탄은 누르술탄 정상회담에서의 시리아 내전협상과 같은 국제 분쟁의 중재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