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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박내천 총영사]

기업 활동지원에 최선 다할 … 영사 조력에도 만전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2023년이 지나가고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작년은 코로나 19 종식과 일상 회복,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공급망 위기 등 희망과 어려움이 공존했던 해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5월에는 우리 외교장관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토카예프 대통령 예방과 누르틀례우 외교장관 면담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우리 기업활동과 교민 안전에 각별한 관심과 당부를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는 2022-23년간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이 실시키로 합의한‘상호문화교류의 해’두 번째 해였습니다. 부산시 국악관현악단의 알마티 방문 공연, 한-카 청년 합동 연극, 특별 사진전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총영사관도 심켄트 한국영화의 날, 알마티 한국문화의 날 개최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의 중앙아 내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으로서 협력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국가입니다. 이렇게 양국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데에는 우리 동포, 기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올해에도 총영사관은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우리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 활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에 거주 또는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들이 부당한 일을 겪는 일이 없도록 영사 조력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024년도 동포 여러분들께서 총영사관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2024년 새해에 동포 여러분들의 다복과 행운을 기원하며, 올 한해가 동포 여러분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인일보의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올 한해도 한인사회의 소통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알마티총영사   박 내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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