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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진출 7개월 만에 3호점 오픈 <‘탕화쿵푸’가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이후로 7개월여 만에 3호점까지 확대하며 카자흐스탄에 K-마라탕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  대표 마라탕 브랜드 ‘탕화쿵푸’가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이후로 7개월여 만에 3호점까지 확대하며 카자흐스탄에 K-마라탕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탕화쿵푸는 현재 전 세계에 3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한국에 45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대한민국 마라탕 1위 브랜드로서 중국, 일본, 호주, 미국 등에 진출하며 마라탕 시장을 선도 하고 있다. 탕화쿵푸는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의 ㈜글로벌 카스와 계약하고 1호점을 진출했으며, 독보적인 맛과 운영시스템으로 카자흐스탄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하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민족과 문화속에서도 탕화쿵푸의 마라탕의 맛과 품질이 세계인에게 입증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탕화쿵푸 관계자는 “탕화쿵푸는 카자흐스탄은 물론 필리핀,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 및 세계 각국에서 비즈니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탕화쿵푸의 성공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마라탕의 선두주자로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영업과 운영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탕화쿵푸는 수많은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독창적인 마라탕 양념 소스를 개발했다.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전 연령층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있다.

 ▲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이 베크누르 네시프바예프 아스타나모터스 최고경영자(CEO)에게 현지 공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아스타나모터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아스타나모터스가 운영하는 현지 공장을 찾았다. 철수를 결정한 러시아 시장과 현지 업체의 성장세가 빠른 중국 시장을 대신할 빈자리를 찾는 한편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등에서 브랜드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입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8일 아스타나모터스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산업 대표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장 사장을 필두로 이영호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과 오익균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장, 이욱 HMCIS장 등 핵심 인사로 구성됐다. 특히 장 사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장 부품 현지화 지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시장 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아스타나모터스는 현대차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이다. 지난 1992년부터 자동차 판매 및 유지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단은 누르란 스마굴로프(nurlan smagulov) 아스타나모터스 회장과 만나 현지 공장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공장 확장을 토대로 △차체 용접 △도장 △자동차 부품 생산 등을 점진적으로 현지화하자는 내용을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전체 생산량의 25%를 용접과 도장을 병행하는 스몰노트 방식으로 생산하고, 내년에는 50%, 2027년에는 100% CKD(완전 조립 생산)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장 사장은 아스타나모터스에 포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 사장은 "공장 현지화는 카자흐스탄 자동차 산업 발전과 현대차 브랜드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조만간 현대차 엔지니어링팀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해 공장 생산 확대와 현지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TF팀을 통해 공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을 전수하겠다는 설명이다.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공장과 현지 대학과의 산학협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은 지난해부터 카자흐스탄 최고 기술대학으로 평가받는 사트바예프대학교와 협력하고 있다. 협력 로드맵에는 이론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멘토링 및 이중 교육 시스템 도입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대표단은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자료와 컷아웃 모델, 부품 및 조립품 모델을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카자흐스탄 공장 직원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현대차 울산 공장과 직원들과의 교류 시간도 만들 계획이다.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 직원 수는 현재 1289명이다. 연간 80여명을 채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카자흐스탄 시장 내 브랜드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승용차 생산(4만8857대)과 판매(4만6725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24%에 달한다. 이는 카자흐스탄 공장에 이번 대표단을 파견한 배경이 되기도 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의 경우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i20 △i30 △엑센트 △엘란트라 △쏘나타 △바이욘 △투싼 △싼타페 △펠리세이드 △스타리아 총 10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엘란트라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생산 라인업에 추가됐다. 한편 카자흐스탄 공장 근처에는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한 기업 단지인 테크노파크가 건설되고 있다. 이곳 기업 단지에 대한 총투자액은 124억텡게(한화 약 36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부터 400명 이상 종사자가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해 3개 기업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행사가 2일(토) 알마티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05년 전 삼천리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던 만세 소리와 삼일 정신을 계승해서 어린 자녀세대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한국에서 사는 고려인들은 1일, 인천의 장미근린공원에서 '야-까레예쯔'라는 주제로 삼일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강모세, 문경남 재외동포청 과장, 인 세르게이 고려인비즈니스클럽회장, 김상욱 한인일보주필 등을 비롯하여 인천 함박마을에 사는 고려인 동포 200여명이 가족 단위로 참석하였다.  고려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평소 자신이 배운 노래와 춤을 선보이기도 했고, 아코디언 연주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장애인, 청소년회, 어머니회 등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베고자와 빵과 커피 등을 행사장내 먹거리 장터에서 팔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인 비즈니스클럽(회장 인 세르게이)이 재정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카자흐스탄에는 항일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550명 살고 있다.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부이자 안중근의사의 의거를 가능케 한 최재형 선생의 후손들도 살고 있고, 시베리아의 백마 탄 장군으로 불렸던 김경천 장군의 후손, 대한제국의 육군 장교 출신으로 한말 애국계몽운동과 의병 운동을 이끌었고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이동휘 선생의 후손들도 살고 있다. 이외에도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 또 계봉우, 최 계립, 황운정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카자흐스탄에는 이런 분들이 사시던 집과 그들이 독립의 꿈을 안고 동포들의 단결시키기 위해 만든 ‘선봉’신문의 후신인 고려일보와 고려말 라디오의 흔적, 독립운동가가 남긴 육필 일기장 등이 있다. 특히, 김경천 장군이 남긴 '경천아일록'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함께 손꼽히는 전장기록물으로 꼽힌다. 반면, 카자흐스탄에서는 3월 1일이 감사의 날이다. 이 국경일은 카자흐스탄에는 인구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카자흐 민족 외에도 러시아, 타타르, 위구르, 독일, 고려인 등 130여 민족이 살고 있는데,  다민족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사는 모든 민족들이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해준 카자흐 초원에 대해 감사함을 갖자는 날이다. 카자흐스탄의 초대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바예프가 2015년 4월 23일, 카자흐스탄민족회의형성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감사의 날을 명절로 규정할 것을 제안한 이후, 2016년 1월 14일, 공화국 173호 대통령령 명령에 따라 매년 3월 1일은 감사의 날로 제정됐다.(김상욱)

알마티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4(월) 11:12경 알마티 시내에 규모 5의 강진이 발생했고, 그 후 1시간 반 정도 뒤인 12:54경에 다시 규모 2의 지진이 재차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국립지진관측연구소가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는 가운데, 알마티의 학교 수업은 취소되었고, 가능한 저녁까지는 건물 밖(또는 대피장소)에 머물 것을  권고받았다. 알마티국립사범대학의 벽과 천정에 심하게 금이 갔고, 알마티 시내의 한 사무실 유리창이 모두 깨지기도 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진행되던 경기대회가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생활 지원 시설이나 공항과 기차역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었고, 통신 인프라 시설도 피해를 입지 않아서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계속 운영되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동포들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알마티 총영사관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집 근처 비상대피소 위치와 비상가방(여권, 식수, 비상식 등)을 미리 준비해 놓아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우리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알마티 지역에 지진이 잦은 점을 감안, 혹시 추가 지진을 발생하더라고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10대 행동 요령을 준수해줄 것을 덧붙였다.  (김상욱)

(사)참좋은나눔재단 치과의료봉사단은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치과 치료를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는 2023년 10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임플란트 시술 및 레진 치료에 대한 3차 마무리 진료였다.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회인 『자손』재단에서 추천한 여덟 명의 후손이 치료를 받았다. 특히, 봉사 전 날이 105주년 3.1절이어서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게 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회 『자손』재단의 박 타띠아나(72) 회장은 봉사단에게 고려인 고유 음식을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박 타띠아나 회장은 “독립운동가의 공로를 잊지 않고 먼 길을 온 봉사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따뜻한 밥 한끼를 꼭 대접해주고 싶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상욱)

대한고려인회의 새 회장에 텐 쟌나가 당선되었다. 텐 쟌나 신임회장은2월 25일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 대회의장에서 내외귀빈과 현직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선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고려인회 활동보고, 재무보고, 이사회 추가 선거, 대한고려인회장선거, 결의안 채택 등 5개 안건이 논의됐다. 이 중에서 대한고려인회장 선출이 가장 중요한 안건이었는데, 텐 쟌나 와 채 예브게니아 후보를 놓고 127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사할린 한인 3세인 잔나 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잔나는 한국에 거주한 지 16년이 되었으며, 한국에 영주하는 러시아어권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 학교인 부산 러시아 체육관 관장이자, 인천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녀는 2021년부터 대한고려인협회에서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고려인협회는 정부기관 및 국내 공공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법적 측면에서 고려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법적 지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협회는 또한 구소련 지역에서 온 고려인들이 역사적인 조국에 적응하고 내부 네트워킹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상욱)

카자흐스탄은 2024년  3월 1일부터 단일 시간대(UTC+5)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한국과의 시차가 3시간이었던 것이 4시간으로 1시간 뒤로 늦춰졌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와 전문가들은 단일 시간으로의 전환이 가장 최적이며 공중 보건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객열차 시간표도 변경되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승객들은 1433번으로 전화해 무료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항공사는 항공권 판매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변경 사항을 적용했고 모든 승객에게 시간 변경에 따른 주의를 당부하는 메시지가 전송되었다.(김상욱)

오아시스 농경민의 원래 고향은?   김상욱(고려문화원장/한인일보 주필) 우리는  지난호까지 기원전부터 유라시아 초원에 살았던 유목민들의 역사를 훑어보았다. 초원의 유목민과 함께 중앙유라시아 역사의 또 하나의 축을 이루어온 오아시스 세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오아시스 세계는 농경을 바탕으로 하여 대부분 도시를 끼고 있었다. 오아시스는 건조 지대에서 사막이나 초원 혹은 산악에 의해 서로 단절된 지역을 말한다. 지난 호까지 살펴본 초원 세계 남쪽에 위치하며 서쪽은 카스피해, 서남쪽은 이란과 접하고, 남쪽은 인도로 통하고, 동쪽은 중국의 간쑤 와 중원으로 이어진다.  이번호에서는 잠정적으로 오아시스 세계를 중앙아시아로 총칭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를 다시 파미르 고원을 경계로 하여 동부(중국 신장)와 서부(구 소련의 중앙아시아)로 대별하여 각각 중앙아시아 동부와 중앙아시아 서부로 부르기로 한다.   오아시스 세계의 역사는 항상 초원 세계와 남북 관계를 이루며 전개되었다. 그리고 동부는 중국 문명, 서부는 지중해-메소포타미아-페르시아 문명과 교류했으며, 양쪽 모두 인도 문명, 그리고 불교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러한 문명의 교류를 염두에 두고  이번 호부터 농경과 도시문명의 발생에서부터 이 지역 거주민들이 투르크화-이슬람화하는 시기까지 일단 정리해 보고자 한다. 오아시스 농경의 시작과 중앙아시아 서부의 상황 오아시스 농경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 시기는 대략 기원전 6천년경으로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중동지역의 패권국가였던 이란과 가스매장량이 풍부한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경지대의 제이툰 유적에서 보리와 밀의 흔적, 세석기와 채도, 그리고 가족단위로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주거지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남단(아무다리아강 중류로 합류하는 지류이 계곡)에서부터 아프카니스탄 국경 지대로 확장된 정주 농경문화가 확인된다. 아무다리아 강 하류지역(호라즘), 아무다리아강과 시르다리아강 사이를 흐르는 자라프샨 강 유역(소그디아나), 시르다리아 강 상류지역(페르가나)에서도 정주 유적이 발견되었다. 기원전 4천년경에는 낙타와 소가 이끄는 수레를 사용했는데, 초원의 청동기 문화와 말 이용 문화를 소유한 사람들이 남하함으로써 말을 이용하는 문화가 더해지게 되었다.   언어학자 하르마타의 가설을 참고하면, 오아시스 농경을 했던 인도 – 이란인(인도-아리안계)들의 원래 고향은 중앙유라시아 스텝(초원)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기원전 6천년경 동유럽에서 신석기 농업을 행하고 기원전 4천년경에는 코카사스(카프카즈)에서 카스피해와 아랄해 방면으로 진출했다. 이 사람들이 이른바 ‘코카소이드’이다. 기원전 4천년경 중반에 개발된 말 이용문화, 그리고 가벼운 이륜 수레와 사륜 수레가 사람들의 활동범위를 넓혀주었다. 그 가운데 한 지파인 원 인도인은 팔레스티나와 시리아 방면으로 진출했다. 그리하여 원 인도 문화가 메소포타미아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들은 한편으로 원  드라비다인 사회로 들어오고 이어 간다라까지 진출한다. 마치 이 이동을 추격이라도 하듯이  원 이란인이 남하하여 카스피해 서쪽 연안과 시베리아 남부로 확산되었다. 중앙아시아 서부 농경지대의 토착 문화와 언어는 기원전 2천년경후반까지 그런대로 보전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이동의 시대에 언어와 사람의 형질 모두 원 ‘인도-이란인’에게 압도당했다 그러한 모습은 <사기> ‘대원전’과 <한서> ‘서역전’에 묘사된 시기로 이어진다. 그래서 이들 사서는 기원 전후 무렵까지 페르가나에서 파르티아에 이르는 지역 거주민들은 언어가 달라도 서로 간에 말이 통하고 눈이 움푹 들어가고 수염이 많다고 묘사했던 것이다. 그들의 원거주지가 북방 초원이었다는 점에서 중앙아시아 서부 오아시스 농 경세계의 역사는 처음부터 초원 문화와 혼합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 동부의 상황 톈산 동부의 북쪽 기슭, 투르판 분지, 하미 주변과 타림 분지 주변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동부(신장)에서도 오아시스 정주유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중국 연구자들은 간쑤, 칭하이, 중원문화의 관련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들 여러 문화와 신장 지역 유적의 관계는 사실 아직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중앙아시아 동부 지역 문화를 담당한 사람들의 계보는 꽤나 복잡하다. 하미와 우룸치 근교의 후기 청동기 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인골이나 미라는 몽골로이드 계통과 코카소이드 계통으로 대별된다. 타림 부지 주변의 오아시스에서도 적지 않은 인골과 미라가 발견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코카소이드의 특질과 말 문화를 소유한 사람들이 아마도 인도-이란계의 언어를 갖고서 기원전 2천년 경 무렵 초원 세계 동부와 톈산 남쪽까지 진출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사람들과 인도, 아프카니스탄까지 남하한 집단, 그리고 파미르- 페르가나 계통의 코카소이드는 각각 하미와 톈산 중부와 동부지역에 자리잡거나 호탄과 롭 노르 호수까지 진출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동쪽으로 온 몽골로이드계통과 혼거하거나 둘 사이에 혼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자흐스탄과 한국간 직항 노선이 증편될 예정이다.   양국의 항공정책을 총괄하는 탈가트 라스타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차관과 이윤상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항공편 횟수를 늘리는 방안과 기존 노선에 신규 취항지를 추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었고, 정기적인 항공회담을 지속해 항공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운항 중인 '인천-알마티' 항공편을 증편하고, '인천·부산-심켄트' 노선 신규 취항에도 합의했다   카자흐스탄민간항공위원회(CAC)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측 모두 수도 아스타나, 제3의 도시 침켄트 노선 확대를 원하고 있다"며 "아스타나, 알마티, 쉼켄트에서 한국으로 가는 새로운 항공편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취항은 티웨이항공과 화물 전용 항공사인 시리우스항공이 유력하다.   라스타예프 차관  티웨이항공과 시리우스항공의 경영진과 만나 카자흐스탄 취항 의사를 확인했다.   현재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아시아나항공과 카자흐스탄 국적사인 에어아스타나 가 인천과 알마티 노선을 주 11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주 24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만약 목표데로 증편이 확정된다면, 동포비자를 받아서 한국에서 유학과 친지방문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고려인 동포들 뿐만 아니라 병원치료와 관광을 위해 내방하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하늘길이 한결 수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주요 무역 중심지로, 향후 경제 성장과 함께 물류 유통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K-pop 등 문화 교류와 양국간 산업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 항공 수요는 더 확충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카자흐스탄 양국 간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올자스 벡테노프 신임 총리>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2월 5일 현 내각을 해임안에 서명하고 주요 정부 직책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시작했다.            현지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새 총리로 대통령실장을 지낸 올자스 벡테노프가 임명되었다.           올자스 벡테노프는 집권여당인 아마나트 당이 제안했고, 이후 하원이 승인했다. 외교부, 교육부, 기술부, 교통부, 산업건설부, 에너지부, 내무부 장관은 연임됐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7일, 2023년 카자흐스탄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검토하고 2024년 이후의 주요 목표를 설명하기 위한 정부 확대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가 제시한 야심 찬 목표 중에는 2029년까지 경제 규모를 4천 500억 달러로 늘리고, 연간 GDP 성장률을 최소 6% 이상 달성하고, 거시 경제 지표가 국민의 실질 소득 성장을 능가하도록 보장하는 목표가 있다.           2023년 카자흐스탄은 새로운 조건에 적응하고 5.1%의 강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회복력을 보였다. 정부는 농공단지에서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 자금 조달을 두 배로 늘려 원자재 생산에서 농산물 가공으로 전환하고, 절수 기술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 지역의 19개 열원을 고도화하는 등 유틸리티 및 에너지 분야의 현대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디지털화를 우선하고 경제의 다양한 부문에 걸쳐 인공지능(AI)의 광범위한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투자 유입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는 생태계 조성을 전담하는 투자본부를 설립해 개발 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외국 공관, 투자 센터 및 지역 당국 간의 명확한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구성된 정부의 주도로 새로운 장을 시작하면서 상호 이익과 공유된 목표를 활용하여 양국의 발전과 번영을 주도하면서 한국과 같은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정한 새로운 우선순위에 따라 녹색 에너지, 스마트 농업, 스마트 워터, 에너지, 디지털 전환, 전자 상거래 및 금융 협력 분야에서 카자흐-한국 파트너십의 기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리튬광구 개발에 독일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독일 에너지 기업 HMS 버그바우(HMS Bergbau)가 지난해 9월 동 카자흐스탄 지역에 리튬 추출 및 가공을 위한 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총 투자 규모는 5억 달러(약 6680억원)에 이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카자흐스탄지질위원회와 지질·광물자원·에너지자원·지질재해·기후변화 등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리튬광물 탐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리튬은 물론 카자흐스탄에 매장돼 있는 광물자원을 탐사·개발할 수 있는 7개 협력 프로젝트 자료의 선별·검증에 협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자 구리, 아연, 몰리브덴 등의 주요 생산국이다. 특히 100종에 이르는 광물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자원부국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