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전의 기억속으로”] 육성 증언 : 천 미하일 다닐로비치(92. 당시 12세) “강제이주 당시, 중국으로 넘어간 고려사람들도 많았소.”
“강제이주 당시, 중국으로 넘어간 고려사람들도 많았소.” 강제이주 1세대인 천 미하일 다닐로비치(92)씨는 80년 전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알마티에서 차량으로 4시간 가량 떨어진, 고려인 최초 정착지 우슈토베에서 만난 천 미하일 할아버지는 1925년생으로서 강제이주 당시 12살의 소년이었다. 천 할아버지는 연해주의 스뽀뜰로 마을에서 태어났고 당시 부모님과 네형제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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