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내 또래의 한국 아기들이 한국 동요를 들으며 유모차를 타고 이마트를 돌아다닐 때, 나는 스쳐 지나가는 러시아어를 들으며, 베이커리 섹션에서 갓 구운 삐라쉬끼의 냄새를 맡으며 람스토르에 있었다. 한국에서 태어난 지 6개월만에 아빠의 국제 협력단(KOICA) 발령으로 나는 한국을 떠나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3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 데니스 텐의 1주기를 맞아, 지난 20일(토) 알마티아레나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아이스쇼가 열렸다.
'데니스 텐의 친구들'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에는 일본의 아사다마오, 한국의 최다빈 선수 등 평소 고인과 함께 경기를 했거나 친하게 지냈던 유명 피겨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데니스 텐을 세계적 선수로 키워내는데 공헌한 프랑크
알마티고려문화원(원장 김상욱)은 16일(화), 평소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변의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하계한국어무료교실을 열었다.
김상욱 원장은 “올해는 카자흐스탄에 한국어 교육이 다시 시작된 지 3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데,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한국어교육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전제한 뒤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참가한 어린이 여러분들이야
평양 – 워싱톤 – 서울 축
김 게르만 – 역사학 박사, 알-파라비 명칭 카자흐국립대 한국학 센터 소장, 건국대 (서울) 역사강좌 교수, 중앙아시아 협력 및 연구 센터 소장
지난 주 말에 <20개국> 정상회의 최종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는 문재인 대통령 더러 <트럼프의 한국 방문 시기에 군사분계선 지대에서 김정은과 만날
지난 6일이 ‘수도의 날’이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시에서는 이를 축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카예프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알마티에서 수도를 옮긴지 22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누르술탄이라는 도시는 유라시아의 정치,경제, 문화와 교육의 센터로 성장했다"면서 "CIS 정상 회담, SCO(상하이협력기구),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OSCE(유럽안보협력기구), OIC(이슬람협력기구), EXPO-2017 전시회, 아시안 게임, 등 수많은 대규모 국제
카자흐스탄의 별이 된 데니스 텐
지난해 7월 19일,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요절한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 데니스 텐 선수를 기억하는가? 그가 사망한 사고 현장에 오늘 추모비가 세워졌다.
카자흐스탄을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던 피겨스케이터이자 항일 독립운동가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였던 그의 조국 사랑은 유난했다. 나고 자란 카자흐스탄은 물론, 할아버지의 땅이자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