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응급병원 (City(or Municipal) Infectious Center)이 13일 만에 완공됐다고 인도의 유력 경제 일간지 이코노미 타임스 등 외신이 26일 전했다. 해당 병원은 조립식 건축 기술을 활용해 단기간에 건설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어진 해당 병원은 약 200개의 병상을 갖췄으며, 전문적인 의료진을 배치하여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City(or Municipal) Infectious Center는 세계 보건기구(WHO) 의 모든 기준을 준수하여 건설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총면적 7000㎡(약 2117평)의 병원 건설에 투입된 비용 55억 텡게(한화 약 157억 원)는 전액 카자흐스탄 정부 예산으로 충당했다.
카자흐스탄의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주 만에 준공된 병원을 방문하여 배정된 의료진과 면담 후 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들이 예정대로 갖추어졌는지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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