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검역이 다시 강화될 수도 있다고 텡그리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사긴타예프 알마티시장은 상"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상황이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면서 "엄격한 검역체제로 다시 회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활동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면서 알마티에서 온라인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알마티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텡그리뉴스가 예를란코자가빠노프 알마티 제1부시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알마티시 전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상황에 따라 벌금 이나 기타 처벌을 받게 된다" 말했다.   마스크 미착용시,  5 МРП (13 890 텡게)의 벌국이 부과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실내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할 경우 15 МРП (41,670 텡게)의 벌금이 부과된다.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벌금은 100 МРП (277,800 텡게), 중간 규모 비즈니스는 200 МРП (555,600 텡게), 대기업인 경우, 500 МРП (1,389,000 텡게)가 될 것이라고 잔다르벡 벡쉰 보건국장이 밝혔다.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8531 건이 발견되었으며 그 중 2201 건이 알마티에서 발견되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는 언제쯤 일까?   스뿌드닉의 보도에 의하면, 감염된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회복되거나 백신이 생성 될 때만 완전한 격리해제가 가능하다   예를란 코자가빠노프 알마티시부시장은 “예전과 같은 일상생활이 가능할려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하는데, 감염된 모든 사람들이 회복되어 퇴원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될 때 가능하다"면서  한국의 사례를 인용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일 확진자 수 증가율이 7%를 넘으면, 격리조치가 다시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국내 8개 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율이 7%를 넘어서고 있다고 텡그리뉴스가 보도했다.   보건부 관계자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주에 비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증가율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증가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7 % 이상인 지역과 5~7%인 지역, 5%미만인 지역이다.   7% 이상인 지역은 알마티주, 아티라우주, 잠블주, 카라간다주, 북카자흐스탄주, 꾸스타나이, 침켄트, 투르크스탄,  등 8 개 지역이고, 5~7%인 지역은 아크몰라주, 악토베주, 누르-술탄 이다.   끝으로 5%미만인 지역은 동카자흐스탄주, 크즐오르다주, 망기스타우주, 빠블로다르주, 및 알마티시이다.   보건당국자의 말에 의하면, 이같은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 곳은 지역내 대규모 사업장 직원들의 업무복귀와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침켄트의 '페트로카자흐스탄' , 카라간다의 '카자흐무스', 아티라우의 '텡기스쉐브론' 사에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국민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으므로 결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쁘드닉의 보도에 의하면, 토카예프는 중앙정부와 각 지방정부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는 "방역지침의 미준수는 감염자 수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수단 이용시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지적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3 월 16 일부터 5 월 11 일까지 비상 사태가 발생했고 각 도시와 지역에서는 격리조치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았지만 많은 완화조치가 취해졌다.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수의 증가율에 따라 검역 조치를 약화시키거나 강화하고 있다.  그 예로 증가율이 2% 미만이 지역에서는 지난 25일(월)부터  쇼핑센터 및 대중식당들이 영업을 재개되었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이 늘고 있는 아티라우 지역에는 오는 6월 8일까지 격리조치가 연장되었다.   카진포럼의 보도에 의하면, 아티라우지역의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율이 7%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   아티라우지역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유전지역으로써 이번 격리연장조치에는 텡기스 유전이 있는 지방도 포함되었다. 따라서, 텡기즈  현장에는 지역내 역학적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특별지침이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