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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서부 망기스타우주의 자나오젠 주민들이 9일, 시 청사앞에 모여 LP가스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현지의 텡그리뉴스가 전했다.   주민들은 정부가 석유와 가스등의 소매시장에서 가격을 안정화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누르술탄 묵타르릐 기업 및 농업부 국장은 "가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정부는 정기적으로 정유기업들과 회의를 열었다"면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일 주유소를 점검한다"고 말했다.   앞서 악타우 운전자들도 유류가격 인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고, 망기스타우주 굴림잔 니야조프 부주지사는 소매가격 상한제 폐지와 경매를 통한 유류유통시스템으로 인해 가스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인일보)

  기상의 악화로 인해 카자흐스탄의 4개주에 교통통제가 실시되고 있다고 '자콘'이 10일 보도했다.   카스피해 북쪽에 위치한 악토베 지역에서는 9일 저녁 8시 30분에 심한 눈보라와 도로결빙 등 기상 악화가 예상되어 사마라-침켄트간 고속도로가 폐쇄되었다.   이외에도 제즈카즈간-뻬트로빠블롭스크간 도로와 마믈류트카-꾸스타나이 간 도로도 눈보라로 인한 시계악화와 도로결빙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었다.(한인일보)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과 알마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의 '자콘'이 10일, 보도했다.   이로써 누르술탄과 알마티는 '옐로우존'에서 다시 '레드존'으로 진입했다. '옐로우존'에 머물러 있는 지역은 아크몰라주, 서카자흐스탄주, 아티라우주, 빠블로다르주이고 그외 나머지 지역들은 '그린존'에 포함되어 있다.   , 카자흐스탄은 3월 9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571명인데, 이중 알마티가 118명이고 누르술탄은 61명이다. (한인일보)

  600여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추방당해다고 '꾸르쉽'지가 10일 보도했다.   예를란 투르굼바예프 내무부장관은 카자흐스탄 하원에서 "카자흐스탄은 주변국 노동자들이 러시아로 가기 위해 거쳐가는 경유국이 되었다"면서 "이주 노동자들의 흐름은 봄에 러시아로 향하고 가을이면 자신의 국가로 돌아가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카자흐스탄 영토에 머물고 있다"면서 "카자흐스탄 영토에 외국인의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특별법을 제정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강제추방된 외국인들은 자발적으로 카자흐스탄을 떠나기를 거부하고 불법체류중이던 674명의 사람들이고 이들은 향후 5년 동안 카자흐스탄에 입국할 수 없다.   또한 장관은 3만 5천명의 외국인이 위반사례로 적발되어 행정처분을 받았고, 카자흐스탄을 통한 불법이주 조직 27건을 적발하여 형사처분했다.   앞서 하원에서는 이주 노동자와 관련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간의 협정 비준에 관한 법 초안을 승인했다고 보고 되었다.(한인일보)

  코로나 19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하지 않은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알마티공항에서 3시간 동안 갇히는 소동이 발생하였다고 텡그리뉴스가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밤과 7일 새벽에 발생하였는데, 카자흐스탄 국적의 탑승객 283명은 해외에서 자국 공항에 도착했지만 코로나 19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해서 공항을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국민은 항공기 탑승시 PCR음성 확인서를 소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지하지 않은 탑승객들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금지할 수는 없었습니다"면서 "이들은 몰디브, 두바이 등지에서 온 세대의 항공기편을 통해서 입국한 사람들로서 알마티공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공항에서 3시간 동안 대기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보건 당국은 PCR 검사결과 인증서없이 도착한 283명의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6대의 버스와 2대의 가젤 트럭을 동원해서 이들을 선별진료소까지 수송했다.   바이타나예프 카자흐스탄 보건부 역학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해외로 여행하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자신의 건강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질 것을 촉구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PCR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당부하였다.   그는 2020년 10월 6일 이후로 29만 5천 697명이 국제선으로 카자흐스탄에 도착했으며 그 중 4만 1천742명이 증명서가 없는 상태로 도착했고 3월 7일의 경우에는 984명이 국제선으로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는데, 이중 283명이 PCR 테스트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홍석 대사는 지난 3일 주레베코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제1차관을 화상으로 면담하고, 양국간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구 대사는 2019년 우리 대통령의 카자흐 국빈방문 이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되고 에너지관련 교역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원유생산·석유가스개발 플랜트 건설·발전소 건설 등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주레베코프 차관은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협력관계 강화에 관심이 많으며,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구 대사는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카자흐스탄의 녹색경제 개념은 공통점이 많은 바, 대체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보공유 및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4월말 부터 일반인 희망자들을 상대로 한 대량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 2월 1일 부터 방역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과 사법기관 종사들,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접종계획을 시작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백신의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인 희망자들에게 대량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현지 매체 '카즈탁'이 24일 보도했다.   예를란 키야소프 카자흐스탄 수석 보건의는 "3월에 백신 생산량은 월 16만 회분, 4월에는 이미 최대 6만 회분까지 증가 할 것이다"면서 " 방역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우선 접종이 완료된 후, 4월 말부터는 예방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허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26일 부터 요양병원·시설에 머무르는 환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첫 접종에 사용되었다.   다만 효능 논란이 일고 있는 만 65살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에 대해, 질병청은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단 검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77만6900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은 병원 내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위탁 의료기관 또는 의료진 방문접종을 통해 접종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2~8도) 보관·유통이 가능한 만큼 별도의 접종 체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한인일보)

  아파트 입주자들은 자신의 건물 외벽이나 옥상에 옥외광고를 설치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스푸트닉'지가 25일 전했다.   예르케불란 다우을바예프 카자흐스탄 산업 및 인프라 개발부 산하 건설 및 주택공공서비스국 부국장은 "입주민들은 엘리베이터 내에 설치된 광고판이나 건물 옥상에 설치된 안테나 또는 기타 장비를 보면 광고주가 이 건물에 광고비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면서 '입주민들이 아파트를 유지 보수하는 관리업체를 감독해야 하며 관리업체가 각 입주자들에게 제공되는 월간 공공요금 영수증에서도 이 추가수입들이 기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건물 외부에 간판, 포스터, 배너 등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할 수 있고, LED 광고판도 설치가능하고 옥상이나 옥상 바로 아래 설비 공간을 이동 통신사에 임대를 줘서 장비를 설치하거나 통신 케이블을 가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파트 지하실은 위생조건만 갖춘다면 미용실, 상점 등으로 임대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인일보)

지난 5년 간 공동연구 성과 정리한 ‘카타르토베-제티수 사카 엘리트 고분군’   카자흐스탄공화국 국립박물관(관장 A. 무하메디울리)은 한국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2월 25일 에 지난 5년간 두 단체의 공동연구 성과를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각각 정리한 ‘카타르토베-제티수 사카 엘리트 고분군’을 전달했다.   또 2016년 체결한 학술교류 협력 관계를 연장하는 협약도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유라시아 고대 문화의 교류 양상을 연구하기 위해 2016년에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과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문화에 대한 공동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카타르토베 -제티수 사카 엘리트 고분군’은 양 기관이 협약체결 후 2018년까지 유라시아 고대 유목민의 고분 문화에 대해 공동 조사 성과를 담은 내용으로, 지난해 우리말로 공동 발간한 ‘카자흐스탄 제티수 지역의 고분 문화’를 재구성해 러시아어로 출판한 것이다.   이 책에는 카자흐스탄 초기철기 시대 쿠르간의 발굴조사 내용과 다양한 자연과학적인 융·복합 연구 성과가 수록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러시아어로 번역된 만큼 이 책자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각국의 국립연구기관과 도서관에 배포돼 양국의 공동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달행사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 위치한 국립박물관 도서관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도서는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전달했다.   아울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과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응한 상호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기존 학술교류협약을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유라시아 고대문화의 교류양상을 밝히는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고 이 이반박사의 모친 김로자씨가 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추모전시회에 걸린 아들의 사진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발생한 첫날 부터 방역현장의 최전선에 서서 많은 카자흐스탄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정작 자신은 코로나 19로 생명을 잃고만 이 이반 박사의 헌신적인 삶을 추모하는 추모전시회가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되었다.   추모전 개막식에는 김흥수 총영사를 비롯한 김 로만 전 하원의원,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장 등 고려인 동포지도자들 뿐 아니라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동료 의사들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이반박사는 1960년 2 월 26 일 카라간드에서 태어났다. 1977 년에는 우등생으로 학교를 졸업, 카라간다 국립의과대학교를 입학함으로써 평생 의사의 길을 가기시작하였다.  이후 그는 외과 의사로서 비뇨기 및 종양 수술을 포함한 약 7,000건의 수술을 집도했고, 알마티진단센터장도 역임했다. 2003 년에는 비뇨기과 최고 전문의가 되었으며 재선 알마티시의원으로 봉직하기도 하였다.   이런 그의 활동으로 인해 "파라사트" (парасат), "쿠르메트" (құрмет), "히포크라테스" (гиппократа), "비러고바" (Н.И. Пирогова) 등의 훈장을 받았고, 아스타나 20년 (Астана 20жыл), 카자흐스탄 독립 20 년(Қазақстан Республикасы тәуелсіздігіне 20 жыл) 메달을 받았다.)   "일생의 작품" 이라는 이름의  이번 추모전에는 그의 졸업장,  상장, 소지품, 책, 기념품 등 그가 남긴 100점의 유품이 전시되었다. 전시회는 2021 년 3 월 26 일까지 진행된다.(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