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카자흐스탄의 동포 화가들이 참가한 한인작가 초대전이 2일(수) 개막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알마티 갤러리가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하는 고려인 동포 화가를 초대한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문 빅토르, 조 레나, 김부식 화가 등 8명 화가들이 카자흐스탄의 자연과 생활상을 담은 유화와 한국의 자연을 담은 수묵화 등 총 45점이 전시되었다.
고려인 동포 합창단인 ‘에델바이스’ 합창단의 노래를 시작으로 한복을 차려입은 고려인 노인 무용단의 소고춤 공연 등 식전 문화공연으로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개막식에는 전시 참가 작가들과 김흥수 주알마티총영사, 알마티시청 문화국 관계자를 비롯해 고려인동포 문화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흥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뜻깊은 행사가 열려서 무척 기쁘다”면서 “독립 3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콘스탄틴 고려인협회 부회장은 이번 전시에 참가한 문빅토르 화가에게 고려인협회장의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오는 16일까지 도스틱 거리 44번지에 위치한 알마티갤러리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