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한-타지키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국악공연이 26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 있는'코히 보르밧'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이 행사는 '두샨베에서 서울까지'라는 주제로  국립국악원 공연단의 부채춤, 판소리, 시나위 합주, 판굿과 소고춤 등으로 꾸며져 2천 200여 관객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현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수십명의 학생들은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사 도우미로 참가하였다.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 권동석 대사는 "한국대사관 개설 이래 처음으로 타지키스탄 국민들에게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러한 양국간 문화교류야말로 양국 국민이 서로의 정서를 깊이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양국 국민들이 한-타지키스탄 수교 3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타지키스탄 최고의 공연장인'코히 보르밧'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장 주변에 전시된 한류 사진전을 둘러보거나 공연 설문조사에 응한 후 부채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almatykim67@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카자흐스탄의 대표적 항구도시 악타우에서 24일(현지시간) 이슬람 기우제 '타사특'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현지 텡그리뉴스에 따르면 베키트-아타 마누아르 옐자노프 망기스타우지역 이슬람교 수석 이맘은 악타우시 15구역 원형극장 인근 광장에서 2천여 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타사특' 의식을 집전했다.   이번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는 망기스타우 지역 주민들의 청원에 따라 망기스타우 무슬림 영성위원회가 망기스타 주지사의 허가를 얻어 진행됐다.   옐자노프 수석 이맘은 기우제에서 "예언자 무함마드 시대 사람들은 도시 밖으로 나가 함께 모여 알라에게 유익한 비를 내려달라고 간청하는 기도문을 읽었다. 이 땅의 초목과 가축을 위해 지금 당장 비를 내려달라"고 빌었다.   타사특은 가뭄이 계속될 때 주민들이 광야에 모여 숫양을 제물로 바치고 비를 기원하는 전통적인 의식이다. 제물로 바쳐진 양의 피는 카스피해 물과 섞이도록 했다.   다민족 국가인 카자흐스탄에는 카자흐인들을 비롯해 투르크계 주민들이 이슬람교도로 전체의 70.2%에 달한다. 동방정교회 신자는 23.9%로 러시아인을 비롯한 슬라브계다. almatykim67@yna.co.kr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22일(금),  수도 누르술탄에 있는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대학 K-pop 동아리와 함께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K-pop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카 수교 30주년’이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기념하고, 단순히 K-pop을 감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K-pop 동아리 ‘여보세요’학생들이 직접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재국민에게 한국의 우수한 대중문화를 선보였다.    문화원은 현재 카자흐스탄의 코로나 상황은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매우 안정적이나, 실내 1천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문화원 로고가 새겨진 KF94 마스크를 배부하였다.   더불어 K-pop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원 로고가 새겨진 라이트 스틱을 배부하여 콘서트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인기 K-POP 아이돌 ‘BTS’, ‘블랙핑크’ 등 포토존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사전행사로 진행된 한국 놀이 체험 존에서는 ‘투호’와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 체험과 함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 체험을 진행했다.    ‘투호’에서 10개의 화살 중 3개를 성공한 참가자와 ‘제기차기’에서 5개 이상 성공한 지원자에게는 문화원 로고가 새겨진 스마트폰 링을 선물로 증정하여, 참가자들이 선물을 받기 위해 여러 차례 도전할 정도로 주재국민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구홍석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의 축사 이후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대학 K-POP 동아리의 ‘사랑’을 주제로 한 K-POP 뮤지컬 공연을 통해 BTS의 유명곡 ‘Dynamite’와 ‘Butter’, 트와이스의 ‘Feel Special’ 등 유명 K-pop 곡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여 학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내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 구홍석 대사는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한-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으로 준비한 K-pop 콘서트에 초대되어 너무 기쁘며, 이번 자리를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2년 4월에 들어 주재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며, 방역지침이 해제 또는 완화됨에 따라 한국문화원은 문화·예술 및 교육기관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다채로운 한국문화의 美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혜란 문화원장은 “주재국 젊은이들의 K-pop을 향한 강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항상 우리 한국과 한국문화에 큰 사랑을 보내주는 카자흐스탄 국민께 감사드리고 양국 수교 30주년이자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위해, 더욱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스피해는 유라시아 대륙 깊숙한 곳에 있는 바다이다. 카스피해는 가장 흥미로운 물류지역 중 하나다. 카스피해는 마치 한반도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면서 크기는 보다 큰 편이다. 동서는 약 300km, 남북은 약 1,200km, 해안선 길이는 약 7,000km에 달한다.   카스피해의 북쪽과 동쪽은 러시아의 대평원과 중앙아시아의 스텝-사막 지역으로 평평했지만 반면에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 '2022 KITF' 개최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중앙아시아 최대 관광 박람회인 '2022 KITF'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2001년 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7개국에서 온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관광관련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국내의료기관과 의료관광전문업체 등 총12개 기관도 참여했다.     한국관은 약 200㎡ 면적으로, 3일 동안 부스별로 현지 여행사와 박람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 한방 무료진료, 국내병원과의 화상원격진료, 간담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송선영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장은 "한국관에 오시면 최신 ICT기술을 통해 생생한 한국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뽑기'체험도 할 수 있다"면서 "카자흐국민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양국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참가기관들은 전날(19일) 알마티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 세미나에 참가했다.     카자흐스탄의 관광 산업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 의해 카자흐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지정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영국 백패커협회는 카자흐스탄을 '2021년 꼭 방문해야 할 21개 여행지', '친환경 여행자들을 위한 2020년 꼭 방문해야 할 5대 여행지'로 각각 선정했다. almatykim67@yna.co.kr

'2022 한-카자흐 의료관광 세미나' '2022 한-카자흐 의료관광 세미나'가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국내와 현지의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2022.4.19. almatykim67@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2022 한-카자흐 의료관광 세미나'가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최대도시 알마티에서 국내 의료기관들과 환자유치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한국관광공사(KTO)가 공동 개최한 이 행사는 현지의 의료인들과 환자송출 에이전시 등을 대상으로 B2B 미팅, 국내 의료기관 설명회, 한국의 치료사례 발표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알마티총영사관의 박내천 총영사는 "카자흐 국민들의 한국 보건의료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면서 "양국 보건의료기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상생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고 생산적인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국제 관광 박람회(KITF)와 연계해서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하고 환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힌 최정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알마티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한-카자흐 보건의료 협력이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재활성화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전인 2018년 기준 국가별 한국 입국 환자수 통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에 이어 5위이고 암수술 등 중병에 걸린 환자들이 유럽이나 터키보다는 한국에서 치료나 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카자흐스탄에는 한국에서 진출한 MPK가 진단센터를 운영하며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설치 운영하였여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 방역에 상당한 역할을 하였다.   중앙아시아 최대의 관광박람회인 KITF는 세계 63개국의 관광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4월20일부터 22일까지 알마티에서 개최된다. almatykim67@yna.co.kr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가 카자흐스탄에서 회사의 빅데이터 기술력을 알리고, 카자흐스탄의 ICT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카자흐스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상 대표는 1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엑스포(Astana Expo)에서 열린 디지털화에 대한 수요 조사 결과 평가(Appraisal of the Needs-Assessment Survey Results on Digitalisation)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라이제이션의 차이 △한국의 디지털 정부 데이터 활용 현황 및 가야 할 방향 △데이터 거버넌스 △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화 가속화를 위해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IT 장관과 부장관을 비롯해 약 80명이 참석했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정부 관계자 및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경제사회처(UN DESA),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관계자가 참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데이터스트림즈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NIA), 컨설팅 및 기술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컨퍼런스 이후 이영상 대표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파트너사인 제르데(ZERDE)와 NITEC 관계자와  만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직원 교육 프로젝트, 카자흐스탄 데이터 분야의 발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에 진출하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의했다. 제르데는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방위항공우주산업부 산하기관으로 카자흐스탄의 정보통신사회 촉진과 ICT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008년에 설립됐다. 한편, 이영상 대표는 19일 아스타나 IT 대학교(AITU·Astana IT University)를 방문해 Akhmed-Zaki Darkhan 총장과 만나 빅데이터 교육과정 상호교류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영상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 참석과 기업 및 학교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이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데이터스트림즈의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카자흐스탄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가 아스타나 IT 대학교를 방문해 총장 및 대학 관계자와빅데이터 교육과정 상호교류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누르술탄市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국제언어전문대’(이하 대학)의 <한국문화주간>을 기념하여, 본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13일(수) ‘당신 곁의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당신 곁의 한국문화’란 ‘한-카 수교 30주년’이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기념하고,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원의 행사를 접하기 힘들었던 주재국민을 위해 한국문화원이 기획한 신규 프로그램이다. ’22년 4월에 들어 누르술탄市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이른바 ‘엔드코로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한국문화원은 해당 신규사업을 통하여 문화·예술 및 교육기관 등 현지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한국과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美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문화행사에는 ▲‘초가집 만들기’ 마스터클래스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 체험 ▲한국 전통놀이 ‘투호’ 체험 ▲문화원 SNS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은 대학 댄스 동아리와 함께 K-POP을 즐기는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행사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이혜란 문화원장은 “정말 많은 분이 한국과 한국문화에 열정적인 관심을보내주심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며, “한-카 수교 30주년이자상호 문화교류의 해인 올 해,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한국과 한국문화를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제81회 한국어능력시험(TOPIC)이 카자흐스탄의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실시되었다.     현지대학의 한국어과 학생을 비롯한 341명의 응시생들은 10일(현지시간), 거리두기, 발열체크, 마스크 수령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알마티한국교육원에 마련된 고사장에 입실하여 시험을 쳤다.     김태환 알마티교육원장은 "알마티에서 600킬로미터나 떨어진 지방의 따라즈국립대학교 학생들은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응시했고, 시험 하루 전 항공편으로 미리 알마티에 도착한 후 시험을 보러 온 응시생들도 있었다"면서 "카자흐스탄에는 코로나19상황이 거의 종료되었지만, 한 교실에  15명만 입실하도록 제한하였고 모든 응시생들에게 KF94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철저한 방역규정속에 시험을 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말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C)은 1급(초급) ~ 6급(최상급) 까지 등급으로 구분되며 대한민국 정부초청장학생(GKS)이나 국내의 대학과 대학원 유학,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의 직원채용 과정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C)성적을 요구하고 있어 갈수록 응시생들이 늘고 있다.     한국어 열기가 뜨거운 카자흐스탄에는 카자흐국립대, 카자흐국립외대 등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외에도 초중고 과정에서도 제2외국어 중의 하나로 한국어가 채택되어 교육되어 지고 있다.

성지주일 미사 집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중앙아시아의 이슬람국가들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악오르다)의 발표를 인용한 텡그리뉴스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화상회의를 통해 카자흐스탄과 바티칸간의 협력강화 방안과 종교간 화합 및 대화 촉진 등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올해 9월, 수도 누르술탄에서 열릴 예정인 제7회 세계·전통종교지도자대회가 카자흐스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황에게 종교간 화합과 단결의 모델인 '카자흐스탄 모델'에 대해 말하고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정치 및 경제 개혁의 이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교황은 제7회 세계·전통종교지도자대회 참석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공식 방문을 확인시키면서 초청해준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 시대에 매우 중요한 종교간 대화, 통일, 국가간 화해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카자흐 방문과 종교지도자 대회 참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교황은 지난 '주님 수난 성지 주일'(성지 주일) 미사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부활절 휴전에 들어가자"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제안한 바 있다.     세계·전통종교지도자대회는 2001년 9·11 테러 발생 이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의 제안으로 불교, 가톨릭, 이슬람, 성공회, 정교회, 유대교, 힌두교 등 세계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almatykim6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