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대한민국 제의 도시 부산에 총영사관이 개관됨으로써 부산경남을 비롯한 한국의 남부지방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및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민원처리가 한결 수월해지게 되었다.   그동안 여권 발급이나 혼인 및 출생신고 등 영사민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먼 서울까지 발걸음을 해야 했던 국내 거주 카자흐스탄국적자들의 일상이 한결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러시아 대표 희곡작가 안톤 체호프 원작의 '갈매기(The Seagull)'(강태식 김춘경 공동연출)이 한국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초청기념 서울 공연을 갖는다.   버라이어티 쇼 형태의 연극 ''The Seagull'은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대학로 동역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펼쳐진다.   출연진은 콘스탄친 박(꼬스쟈 역), 빅토리야 김(니나

성동기 인하대학교 국제관계 연구소 교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라시아에 존재하는 주변 국가들이 직접적인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그 타격이 더 크다.   전쟁 이전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경제 교류는 매우 크고 활발했다.  

   주타지키스탄대사관은 5.14.(토)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 세레나호텔 여름정원에서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2016년 이후 타지키스탄에서 처음 개최된 K-pop 공연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 문화 행사에 목말라 있던 많은 젊은이들 700여 명이 참관해 열띤 반응을 보였다.     공연 전 온라인 경연에 현지인들로 구성된 54개팀이 지원했고 최종 선발된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2022 온라인 한식 콘테스트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5월 6일(금)부터 6월 5일(금)까지  4주간 봄 학기 문화원 온라인 한식 강좌를 바탕으로, 주재국민들이 한식을 요리하고 즐길 수 있는‘온라인 한식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한식 콘테스트는 만 13세 이상 주재국민이라면 누구나 문화원 홈페 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봄 학기 한식 강좌는 ▲김치, ▲좋아하는

러시아행 선적물량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으로 우회로 찾아 도내 수출기업 40개사 및 CIS 해외수입상 43개사 참가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경상북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소비재 수출기업의 대체시장 발굴을 위해 ‘독립국가연합(CIS) 유망 바이어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기존 러시아행 수출화물의 반송(Shipback), 도착지 변경(Change of Destination) 등 물류 문제로 힘든 수출 기업을 발굴해 언어와 문화적으로 러시아와 많이 유사한 CIS 지역으로 긴급 우회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무역협회 대경본부와 공동으로 준비했다. 지역 소비재 수출 기업 40개사와 CIS 국가 중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크고 구매력이 있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지역 중심의 소비재 유통 해외수입상 43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총 108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경산 소재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은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지난 1월 선적된 3만 달러 상당의 미용제품이 러시아 항만 인근 창고에 보관 중이었으나, 이번 상담회를 통해 만나게 된 아제르바이잔 구매자 측에서 해당 재고의 수입과 유통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러시아에서 곡물가공기를 수입해 유통하던 카자흐스탄의 한 바이어는 러시아 업체와의 거래에 어려움이 커지자 한국산 제품으로 대체를 희망하던 중,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칠곡 소재 수출기업을 통해 약 20만 달러 상당의 곡물색채선별기 수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의 러시아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적된 화물의 우회수출 길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라며 “이뿐만 아니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합동긴급대책반 운영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러시아 여행사들이 카자흐스탄의 악타우, 알마티, 누르술탄 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카스피해 해변과 시내관광을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놓았다고 스푸트니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의 '아넥스 투어'여행사는 "카자흐스탄으로 부터 카스피해 해변관광을 제안받고,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행사인 '펀앤선'도 복합리조트 릭소스워트월드악타우를 중심으로 한 카스피해 여행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모스크바 출발 항공편 기준 카스피해 일주일 여행비용은 13만 5천 루블(242만 4천원)부터 시작된다.   펀앤선 여행사는 "러시아 여권으로 국경통과를 쉽게 할 수 있는 무비자출입국인 카자흐스탄은 실크로드의 한 부분으로써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지이므로 여행자 스스로 많은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펀앤선은 카스피해 투어상품 외에도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와 수도 누르술탄 시티투어 상품도 내놓았다.   항공편과 숙박시설이 포함된 일 주일동안의 시티투어비용은 1인당 3만 루블(53만 8천원)이다.   카스피해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등 5개국 사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내해로써 그 안에 한반도 전체가 들어가고도 남는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히르카니아해로 불렸던 이곳은 수심은 얕으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많이 매장된 북부와 수심이 깊고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발달해서 리조트와 유명관광지들이 많은 남부로 나뉜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지난 1월 대규모 소요사태를 겪은 카자흐스탄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정치개혁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텡그리뉴스 등 현지매체들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특권에 관한 조항을 제외시킨 헌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예를란 코샤노프 하원의장은 “이 개정안은 나자르바예프의 카자흐스탄 국가 설립자로서의 역할은 남겨 놓되, 엘바스(국부)로서의 지위와 또 그에 따른 특혜는 박탈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면서 "헌법개정 이후 초대 대통령의 지위에 관한 별도의 법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나자르바예프는 카자흐스탄 소요사태 후 국가안보회의와 민족총회 종신 의장직을 박탈당한 데 이어 엘바스(국부) 지위까지 내놓게 됐다. 카자흐스탄을 30년간 통치해온 나자르바예프는 2019년 대통령직을 자진 사임한 후에도 국가안보회의와 민족총회 의장과 엘바스(국부)의 지위를 유지해 왔다.   초대 대통령의 국가안보회의와 민족총회 종신의장직 박탈 조치는 1월에 하원을 2월에는 상원을 통과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월 사태'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집권당명을 '아마나트(선조의 언약, 미래세대로의 위임)'로 바꾸고 국회와 지방의회 기능의 활성화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을 약속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이러한 토카예프 대통령의 정치 및 사회경제적 개혁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알마티=카톨릭뉴스) 작년에 새로 설립된 중앙아시아 주교회의(CBCCA)가 제1차 총회를 열고 카자흐스탄 알마티 교구장인 호세 루이스 뭄비엘라 시에라 주교를 초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4월 27-29일에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열린 총회에는 회원국인 카자흐스탄, 키르기기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교회과 아프가니스탄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교황청과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도 내빈으로 참석했다.   중앙아시아 주교회의는 또한 우즈베키스탄 직할서리구장인 예지 마출레비치 몬시뇰과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교구 보좌주교인 예프게니 진코프스키 몬시뇰을 각기 4년 임기의 부의장과 사무처장으로 선출했다. 바티칸의 <피데스>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복음화, 사회개발 등을 포함한 사목활동의 책임을 맡았다.   의장인 시에라 주교(52)는 스페인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된 알마티 교구의 초대 주교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은 지난 2021년 9월 8일 교령을 발표해 중앙아시아 지역 주교회의를 설립했다. 1990년대 초 중앙아시아 지역을 포함하던 소련이 해체되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독립하면서 이 지역에서 가톨릭교회의 종교 활동이 공식 허용되자 각 지역에는 교황청의 적극 관심 속에 폴란드, 스페인, 필리핀 선교사들이 들어와 교회를 짓고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지역교회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속한 까닭으로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에 옵서버로 가입해 활동을 도모했으나, 문화적으로는 유럽에 친화적이어서 한계를 느껴 왔다. 이번에 이들 교회는 중앙아시아지역 주교회의를 구성함으로써 한국 주교회의, 일본 주교회의처럼 FABC의 한 정식 회원 주교회의가 됐다.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필리핀 출신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은 바티칸에서 화상으로 회의 참석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말을 보냈다.   그는 중앙아시아 주교회의가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영토들 안에서 교회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할 소명이 있다”면서, “비록 이 지역의 신자 수는 적지만, 그렇다고 교회가 사회 안에서 하는 역할에서 멀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타글레 추기경은 또한 타종교와 우호적 관계를 발전시킨다든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본당에서 교리교사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등의 지침도 제시했다.   중앙아시아 주교회의는 또한 가톨릭 서적, 기도서, 각종 지침 등을 이 지역 여러 나라 말로 번역, 출판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복음을 전파하고, 공동합의적 절차에 기여하며, 각 가정, 청년과 더불어 일하고, 카리타스 활동을 실행하는 등의 많은 일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가톨릭교회는 지난 1991년에 교황청이 카자흐스탄 카라칸다에(교황) 직할서리구를 설립하면서 공식 시작됐다. 이 지역은 이슬람 신자가 대다수이며, 인구는 약 72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수니파에 속한다. 또한 러시아 정교회 신자도 상당수 있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이 제일 큰 국가로 인구는 1500만 명에 가깝다. 가톨릭 신자 수는 약 25만 명으로 추산된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파블로다르시 고려인협회와 함께 문화원에서 4월 27일(수)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류드밀라 박 협회장 등 협회구성원 15인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문화원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환영사 ▲한국요리 체험 ▲문화원 시설견학 ▲전통놀이 순으로 진행하여, 누르술탄시로 부터 약 400km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문화원 상시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협회원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였다.    최근 누르술탄시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명 이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한국문화원은 원내시설을 ‘완전 개방’하고, 지난 ‘SOS마을 한국문화 체험행사’에 이어 <당신 곁의 한국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현지 다양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카 수교 30주년’이자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한국문화 행사를 기다렸던 주재국민을 위해, 한국문화원은 한국과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 “중앙아 5개국 중 유일하게 카자흐스탄 수도에 위치한 우리 한국문화원에 먼길을 이동하여 방문하신 파블로다르 고려인협회 분들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인 올해 모든 카자흐스탄 분들이 우리 문화원의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통해,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