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서 백제 역사, 문화 체험 전시 개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9월 22일(목) 15:00시 수도 아스타나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고유한 유산이자 2015년에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백제역사유적지구’전시회를 개막했다.
한국문화원은 올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에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지난 30년간 쌓아온 우정을 기념하고 앞으로 함께할 30년을 더욱 알차게 설계하자는 의미로 올해를‘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였다. 그간 우리문화원은 K-pop Festa, 박대성 한국화 전시회, 성악가 조수미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400여 년 전의 한국의 고대 국가 백제를 소개하고 왕과 귀족 등 백제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삶의 공간, 도성 ▲신앙의 공간, 사찰 ▲사후 공간, 왕릉에 대해 소개한다.
각 주제를 통하여 백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의 사진들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있어 당시 생활상을 알아보고 명나라와의 외교관계, 문화교류 형성에 기여한 백제의 문화를 폭넓게 이해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백제시대의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의복체험과 백제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연꽃 모양 연등 만들기 마스터클래스, 백제 지역의 특산물로 만드는 요리체험 등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닌 체험형 전시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9월 22일(목)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18일(금)까지 한국문화원에서 약 2달간 진행된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한-카 수교 30주년과 2022-2023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소중한 인류 문화유산인‘백제역사유적지구’전시회에 많은 분들의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