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8월 23일 치러지는 단원제 신설 의회 쿠릴타이 선거를 앞두고 정당 간 TV 토론을 전국에 생중계한다. 올봄 새 헌법을 채택한 이후 처음 치르는 전국 선거다.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 카즈인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이 발표됐다고 24일 보도했다. 랴자트 수인디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 위원은 선거법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언론사들이 토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며, 국영 24KZ 채널에서 정당 간 토론을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베크 졸리, 카자흐스탄, 채널7 등 3개 방송사도 토론 중계를 신청했다.
수인디크 위원은 언론과 온라인 플랫폼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5일 전인 7월 18일까지 유료 선거 홍보물 게재 비용과 조건을 공개하고 이를 CEC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 명부를 낸 정당들은 토론을 포함한 TV 프로그램 출연 비용을 선거자금으로 지출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1991년 독립 이후 가장 큰 폭의 정치체제 개편을 마무리하는 분수령이다. 유권자들은 상원과 하원(마질리스)으로 나뉘어 있던 양원제 의회를 대체하는 단원제 의회 쿠릴타이의 의석 145석 전체를 새로 뽑는다. 의원 임기는 5년이고, 전국 단위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로만 선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