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카자흐스탄, 검역격리체제 재 강화

카자흐스탄, 검역격리체제 재 강화

  카자흐스탄의 보건부장관의 코로나 19 확진판정과 마민 총리와 일부 장관들의 자가격리 소식에 이어 초대 대통령인 엘바스 나자르바예프까지 감염되자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와 누르-술탄 등 대도시의 검역격리체제의 재 강화를 지시했다.

  현지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18일(목) 아스칼 마민 카자흐스탄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대응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검역격리체제의 재강화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일, 21일 양일간 수도인 누르술탄을 비롯해 알마티, 카라간다, 침켄트, 빠블로다르와 에키바투스 등 대도시에서 대형 쇼핑몰, 재래시장이 문을 닫는다. 식당의 경우 실내 영업은 중단되고 식탁간 2미터 간격유지를 조건으로 야외에서만 영업할 수 있다. 또한 공원, 호수나 강가 주변과 광장 등 공공장소의 산책도 금지된다. 알마티시는 이틀간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되고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이자 관광지이기도 한 메데오, 침블락, 사이란 호수, 예센타이 등이 이번 주 휴일에 문을 닫는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1일 이후 하루에 확진자 3백여명, 무증상 환자 6백여명 등 거의 매일 9백명 가량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했다.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17일 하루에만 확진자 350명, 무증상 환자 683명으로 총1천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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