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문화원·고려인협회·기업·유관기관 잇달아 방문…스마트시티·경제·문화협력 확대 의지 밝혀
<정기홍 대사는 6.25.(목) KOTRA 알마티 사무소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LG전자, 신한은행, 아시아나항공, 오픈헬스케어, 롯데라하트 관계자들은 카자흐스탄 시장 동향과 영업환경,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사진 :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 홈피>
(한인일보) = 신임 정기홍 주카자흐스탄대사가 부임 후 처음으로 알마티를 방문해 동포사회와 한국 진출 기업, 유관기관 등을 잇달아 만나 한-카자흐스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대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알마티와 알라타우 신도시를 방문해 재외국민 보호와 동포사회 지원, 경제·문화·교육 협력, 미래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정 대사는 주알마티총영사관을 방문해 하태욱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알마티 지역 재외국민 보호와 영사서비스, 동포사회 지원, 경제·문화 교류 현황을 보고받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영사서비스를 강화하고 양국 교류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알마티 고려문화원을 찾아 김상욱 원장과 환담을 갖고 문화원의 설립 배경과 운영 현황, 민간 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정 대사는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함께 문화·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알마티 오픈헬스케어 병원을 방문해 한국형 의료시스템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사는 같은 날 알마티한국교육원을 방문해 김홍환 원장으로부터 한국어 교육 보급과 한국 유학생 유치, 교육·문화 교류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현지 청소년과 동포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한국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교육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어 교육 저변 확대와 차세대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유관기관장 오찬 간담회에는 한국교육원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KOTRA, 한국관광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 인프라, 무역·투자, 관광, 중소기업 진출 등 각 분야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정 대사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과 국민의 활동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TRA 알마티 무역관에서는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도 개최됐다. LG전자, 신한은행, 아시아나항공, 오픈헬스케어, 롯데라하트 관계자들은 카자흐스탄 시장 동향과 영업환경, 기업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으며, 정 대사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예정지를 방문해 한국 기관과 기업의 참여가 검토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부지와 K-Park, Kaz-AIST(카자흐 KAIST), KIND 스마트시티, ICONIC 프로젝트 부지를 둘러봤다.
정 대사는 “알라타우 신도시는 스마트시티와 미래교통, 교육·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한-카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사관도 관계 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대표 고려인 기업인 신라인 공장을 방문해 신 안드레이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식품산업 발전 현황과 한-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대사는 고려인 기업인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채유리 회장, 김로만 전 하원의원 등 고려인 원로들과 만나 고려인 사회의 역사와 현안, 차세대 정체성 계승, 한-카 우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사는 이어 고려일보 사무실을 방문해 고려인 언론이 동포사회 결속과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역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카자흐스탄대사관은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현지 진출 기업,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한-카자흐스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