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충남도의회, 고려인협회 활동 적극 지원키로

충남도의회, 고려인협회 활동 적극 지원키로

<충남도의원 방문단은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를 방문, 신 유리회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고려인 민족정체성 강화와 차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근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소속 의원과 전문위원, 교육청 기획국장을 포함한 13명의 방문단은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를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220만 충남도민을 대표하는 48명의 의원중에서 교육위 소속 8명의 의원들이 고려인 동포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면서 방문 목적을 밝히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신유리 회장은 방문단에게 고려인 현황에 대해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은 의료, 학술,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김베라 하원의원을 비롯한 성공한 고려인들의 이름을 거명했다.

  또한 신회장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은 고려인 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카자흐스탄은 늘고 있는 유일한 국가이다”면서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모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동포사회와 카자흐스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힘차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충남도의회의 성원은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 이용국 부위원장, 김응규, 방한일, 김선태, 신한철, 유성재, 이지윤 의원 등은 아산시 신창면 다문화가정 중 고려인 자녀들에 대한 교육문제와 카자흐스탄 유학생유치를 통한 지역활성화 문제, 한국내 카자흐학교 설립에 따른 폐교확보 방안, 고려인협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신 고려인 마을 조성사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방문단은 이어 고려극장, 고려문화원, 알마티 교육원 등을 방문하여 충남내 K-POO 고등학교에 입학할려는 카자흐학생 수요조사까지 매우 꼼꼼하고 알찬 일정을 소화해 냈다.

  카자흐스탄에는 12만명의 고려인들이 거주하며 포브스지 선정 50대 부호에 8명의 고려인 사업가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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